佛 ‘마니에르 드 부아르’ 한국어판 창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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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 이슈, 사상가 등 다뤄

프랑스의 유명 국제관계 전문 월간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발행하는 격월간지 ‘마니에르 드 부아르(Mani‘ere de voir)’가 한국에 출간됐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발행하는 르몽드코리아는 ‘마니에르 드 부아르’ 한국판 창간호(10∼12월호·사진)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니에르 드 부아르’는 사유하는 방식이란 의미로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와 역사, 위대한 사상가의 생애와 작품 등을 폭넓게 다룬다. 한국판은 계절별로 발행한다.

한국판 창간호의 부제는 ‘예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복제와 모방이 반복되는 디지털 시대에 예술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예술의 가치는 무엇인지 고찰하는 글을 담았다.

1부에서는 갖은 억압에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었던 예술가의 삶을 다룬다. 2부에서는 복종을 강요하는 시대에 맞선 예술가의 저항정신을 담았다. 3부에서는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살펴보고 4부에서는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분석했다.

2∼4호의 부제는 ‘문학, 역사를 넘보다’, ‘당신을 뒤흔들 음모론의 숨은 실체’, ‘그 많던 지식인들은 어디로 갔는가’이다. 권당 1만8000원이며 1년 정기구독은 6만5000원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마니에르 드 부아르 격월간지#한국어판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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