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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 “‘FC 루머’ 탈퇴”…남성팀과 연애 오해 속상“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12 14:37
2020년 8월 12일 14시 37분
입력
2020-08-12 14:36
2020년 8월 12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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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구구단 미나도 나와
그룹 ‘에이핑크’의 오하영이 팬들의 우려 때문에 여성 축구 동아리 ‘FC 루머’에서 탈퇴했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지난 11일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실시간 방송을 통해 “논란 이후 축구팀에서 나왔다”며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트와이스) 지효, (구구단) 미나도 함께 나왔다. 모임으로 팬분들이 오해하고 속상해하고 억측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받으면 그냥 나오자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좋은 취지의 취미였는데 사람들이 우리 의도와는 다르게 알게 되면 이걸 하는 의미도 없을 것 같다”며 “내가 떳떳해도 사람들에게는 아닐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면 문제를 차단하자 싶었다”고 부연했다.
앞서 오하영은 지난달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걸그룹 멤버들로 이뤄진 축구 동아리 ‘FC 루머’를 창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축구팀이 남성 아이돌 그룹과의 연애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억측을 자아냈다.
‘FC 루머’ 측은 “건강한 모임의 취지로 만든 축구팀”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남성 팀과는 별개로 움직이며 창단의 취지와 방향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하영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FC 루머’와 관련한 악성 게시글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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