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전문 프레시지,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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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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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키트(Meal-kit) 전문 기업 프레시지(대표 정중교)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두 달여에 걸친 3단계의 면밀한 심사를 통해 프레시지를 포함한 15개사가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업에게는 기술보증기금이 최대 100억원의 특별보증을 제공한다.

프레시지에 따르면 이번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기업 심사에서 △가정 간편식 문화 확대로 성장가능성이 큰 밀 키트 사업 아이템 △대형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선점 및 지속적인 매출 성장 가능성 △시장 선두주자로 오랜 업력을 통한 다양한 밀 키트 상품 제조 역량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2016년 창업한 프레시지는 작년 매출 711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 17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별화한 제품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해 경기도 용인에 일평균 10만개의 밀 키트 제품 생산 및 출하가 가능한 8000평 규모의 신선식품 공장을 지난 4월 준공했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번 예비 유니콘 선정은 프레시지가 가정 간편식 시장에서 지난 시간 동안 쌓아온 밀 키트 제조 및 유통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라며 “올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신선식품 공장을 건립한 만큼 소비자들에게 맛과 품질, 편의성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며 시장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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