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성과급 일부 반납…한국관광공사 코로나19 위기극복 동참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7월 1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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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성과급 10% 반납, 저소득층 기부
직원 성과급 일부 관광상품권 대체지급


한국관광공사는 안영배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로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자발적으로 반납키로 했다. 반납한 성과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저소득층 지원에 전액 기부한다.

또한 직원의 경우 3일 노사합의를 통해 간부급은 50~100만 원, 비간부급은 20만 원의 성과급을 국민관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수택 한국관광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 및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극복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헌혈 행사, 원주 시내 결식아동 대상 농산물 제공, 화훼농가 지원 화분 구매 등을 실시했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가는 날, 지역식당 이용의 날 행사를 펼치고 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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