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대자연 느낌 살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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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3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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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관람과 체험 위주의 공간 연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표 최홍훈)이 전시공간을 라뉴얼했다.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즐거운 세상을 꿈꾸는 ‘Play with Nature’를 테마로 전시관마다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바닷속 놀이터’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이번 리뉴얼은 관람객이 마치 해변가에서 점점 깊은 바닷속으로 이동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울창한 열대우림을 재현한 맹그로브 숲과 깊은 바닷속을 연출한 ‘바다사자 존’에 들어서면 후각으로도 자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포토존에서 실제 크기를 형상화한 바다사자 점박이 물범 조형물 ‘레오’를 만들었다. ‘바다사자 존’을 지나 ‘산호초 가든’으로 가는 동선은 잠수함을 타고 더 깊은 심해로 탐험을 떠나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산호초 가든’은 시선의 변화. 깊은 해저에서 해수면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공간연출을 위해 전시관 천정에 물고기떼 장식과 잠수함 모형을 설치했다. 해저면에는 실제 잠수함과 같이 꾸며놓은 곰치수조와 수중 미끄럼틀도 있다.

이번 새단장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곳은 극지방존이다. 펭귄 전시공간 앞에 펭귄 서식환경을 재현한 놀이터와 포토존을 만들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람객들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놀이터 앞에 마련됐다.

롯데 아쿠아리움은 리뉴얼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30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친구로 추가하면 입장권 1만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 아쿠아리움 방문 후 #롯데월드아쿠아리움새단장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연간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7월1일부터 19일까지 ‘2020 특별 여행 주간’에는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8000원에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8월까지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5만원권) 1장으로 입장권 최대 3매를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입장 시 열화상 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필수 착용을 원칙으로 하며, 관람 중에도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매일 3회씩 정기 방역을 실시하고, 동선 내 25m 간격에 손 소독기를 설치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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