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소외계층 위해 함안수박 500통 개인 기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03 16:14수정 2020-06-0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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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축된 함안지역 농가 지원 일환
지역경제 힘 보태고 소외계층 지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강서구 소재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들을 위해 통 크게 한 턱 쐈다.

한진그룹은 3일 조원태 회장이 강서구 관내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에 함안수박 500여 통을 사비로 구입해 개인적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박은 호선실버센터 등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 시설,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된다.

특히 조 회장이 함안수박을 기부 물품으로 선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어르신과 장애인, 어린이들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여름을 맞아 수박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이번 기부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함안지역 경제는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함안수박축제가 취소됐고 소비도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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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진그룹 계열사 한진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가치창출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함안수박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마케팅 기획과 콘텐츠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

이런 가운데 조원태 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내·외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우한교민 수송에 참여해 회사 수장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가 진행하는 ‘코로나 극복 캠페인’에서 초등학생으로부터 지목 받아 응원릴레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추진한 최근 3개월 동안 30대 기업집단의 코로나19 대응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조원태 회장은 4위에 선정됐다.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총수 중 한 명으로 평가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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