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랜드 ‘아미(Ami)’, 현대百 압구정본점서 남성복 매장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19일 1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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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단독 매장 전개
최신 프리폴(Pre-Fall) 컬렉션 첫선
레더백 컬렉션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4층에 남성복 매장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미는 디올과 지방시 디자이너를 역임한 프랑스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마티우시(Alexandre Mattiussi)가 지난 2011년 설립한 브랜드다. 프랑스 도시 파리에서 영감을 받아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로 매 시즌 팬층을 두텁게 다져왔다. 브랜드명은 ‘친구’를 의미한다. 친근하고 위트 있는 아이템을 전개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위치한 아미 남성 단독 매장은 48㎡ 규모로 조성됐다. 파리 기반 건축·디자인 스튜디오 ‘케이오(KO)’가 디자인한 글로벌 리테일 콘셉트가 적용됐다. 우드 톤을 바탕으로 바닥과 가구에 참나무(오크, oak) 소재와 기하학 패턴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중앙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하트 로고가 있다. 골드 컬러로 만들어 세련된 느낌을 강조한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아미 매장에서는 ‘2020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뿐 아니라 최신 제품으로 구성된 ‘2020년 프리폴(Pre-Fall) 컬렉션’도 선보인다. 하트 로고 티셔츠와 셔츠 등 베스트셀러 ‘하트 컬렉션’부터 팬츠와 쇼츠, 가죽가방, 야구모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기존 레드와 블랙 컬러 하트 패치 외에 선으로 연결된 하트 자수 로고 제품이 처음 출시됐다. 하트 자수 로고는 보다 심플한 느낌을 살려 출시와 동시에 인기 아이템에 오를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더백 컬렉션’도 처음 선보였다. 아미 레더백은 견고한 소가죽 소재로 제작됐으며 금속 하트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미니 아코디언백과 스몰 박스백 등 2가지 스타일로 구성되며 크로스와 클러치, 벨트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미는 전 세계 플래그십스토어와 주요 편집숍, 백화점 등 약 350곳에서 전개 중이며 작년에는 여성복 라인을 론칭하면서 브랜드 확장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0꼬르소꼬모 서울 청담점과 에비뉴엘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몰 SSF샵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송애다 10꼬르소꼬모 팀장은 “아미는 파리지앵 감성을 담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아이템으로 모든 세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아미의 DNA를 구현한 단독 매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유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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