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변은 결국 백 28까지 최소한 빅이 나는 모양이 됐다. 상변 흑 진에서 백이 크게 살아간 셈이니 형세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흑이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어볼 곳은 좌하 쪽이다. 흑 29로 백을 공격해 한 방 역전을 노린다. 그러나 백은 여유만만. 좌하를 두다가 백 36으로 상변을 보강한다. 당장 두지 않아도 되지만 참고 1도 흑 1처럼 우상 백을 잡으러 올 때를 대비한 것. 우상 백을 살리는 와중에 상변 백 돌의 수가 줄어 수상전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그렇다면 흑은 좌하 백을 무조건 잡아야 형세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백 38로 연결할 때 흑 39가 최선의 수. 참고 2도 흑 1로 끊으면 백 6까지의 역습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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