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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경복궁등 4대궁도 관람객 뚝
뉴시스
입력
2020-02-07 15:56
2020년 2월 7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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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문화재 해설사 안내 해설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줄어들면서 4대궁과 종묘 등의 문화재를 방문하는 관람객들도 감소했다. 특히 중화권 관람객들의 방문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내에 신종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달 1일부터 설 연휴 전인 23일까지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 등을 방문한 관람객은 45만5286명으로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1만9795명이 찾았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설 연휴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방문한 관람객은 12만682명으로 하루 평균 1만5085명이 방문했다. 설 연휴 전과 비교하면 하루 평균 방문객이 24%가량 줄어든 셈이다.
일주일 단위로 놓고 비교하더라도 코로나 확산 이전인 지난달 15∼21일 방문객은 13만8205명이었던 데 반해 코로나 확산 이후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방문객은 11만524명으로 약 20%가 감소했다.
내국인의 경우 설 연휴 전인 지난달 1∼23일 일 평균 방문객은 1만5890명이었지만 설 연휴 이후 일 평균 1만1572명으로 27%가량 줄었다. 외국인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일 평균 3905명에서 3513명으로 10%가량 감소했다.
외국인 방문객의 경우에는 중국인을 비롯한 중국어권 방문객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1∼23일 일 평균 1304명이 방문하는 추세였지만 설 이후 일 평균 770명으로 41%가량 줄었다.
영어권 외국인의 관람객도 같은 기간 일 평균 968명에서 742명으로 23%가량 감소했다.
다만 일본인 관람객은 같은 기간 일 평균 228명에서 241명으로, 기타 외국어권 관람객은 일 평균 1406명에서 1760명으로 다소 증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관람객 감소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아직은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는 과정인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오는 8일부터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에서 시행하던 문화재 해설사들의 안내해설을 잠정 중지하기로 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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