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수료식-전국 말씀대집회… “2019년은 신천지예수교회 대변혁의 해”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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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회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이달 7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회원들이 연탄을 나르고 있다.
11월 10일 열린 ‘신천지 12지파 10만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11월 10일 열린 ‘신천지 12지파 10만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년은 신천지예수교회에 있어서 대변혁의 시기였다.
1984년 창립 이래 성경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복음을 전해온 신천지예수교회가 이룩한 올 한 해 성과는 그간의 노력이 응축돼 한꺼번에 발현됐다고 할 정도로 종교세계뿐 아니라 일반사회에도 큰 충격을 가져왔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올 한 해 성과를 세 부문으로 나눠 짚어보고 그 의미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해본다.


■10만 수료식 세계를 놀라게 하다

올 11월 10일 수도권과 부산,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와 전 세계 112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신천지예수교회의 10만 수료식은 국내 종교계와 일반사회로부터 그야말로 충격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10만 수료식의 영상과 사진을 각종 언론을 통해 접한 이들 대부분은 ‘합성 아니냐’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10만 명이 수료복을 입고 하나님께 함께 영광을 올리는 장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10만 수료식은 올 한 해 신천지예수교회에 새 신자로 등록된 숫자가 10만 명이란 의미다. 이날 동시에 수료한 10만3764명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무료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6개월 과정을 마치고 신천지예수교회의 정식 성도로 등록됐다.

일부 기독교 언론에서 ‘가짜 뉴스’라는 비방 보도까지 내보낸 것은 그만큼 10만 명의 성도가 1년 안에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기성 교단 입장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독교 전체의 교인 수가 급감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 속에 이처럼 단기간에 10만 명의 새로운 성도가 늘어났다는 것은 세계 종교사에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대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특히 이들 수료생들이 수강기간 전도율이 142%에 달해 현재 20만 명 이상이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도 수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핍박과 경계가 심한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기존 목회자들이 ‘실상복음’을 듣고 이를 본인이 시무하는 교회에 전해 수백 명의 성도가 말씀을 받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어 그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 추수와 주 재림, 듣지 못한 자 없게 하라

올 10월부터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에 이어 12명의 지파장과 전국 60개 교회 담임들이 모두 나서 진행한 말씀대집회는 올 한 해 신천지예수교회의 최대 역점 사역 중 하나였다.

특히 말씀대집회의 목적이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을 전파한다는 의미를 넘어 예수님께서 ‘추수’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중에 듣지 못했다 핑계하는 자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어서 종교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추수’는 예수님 초림 때 뿌린 씨로 난 하나님의 아들들을 재림 때 예수님의 처소로 영접한다는 뜻으로 성경에 기록된 용어다. 이러한 일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추수꾼들을 통해 성경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알려 이를 성경을 통해 확인하고 추수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을 호소하는 것이 이번 말씀대집회의 목적인 셈이다.

10월부터 진행된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의 참석자는 전국적으로 7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후속교육 등록자는 7만여 명(온·오프라인 합산)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2월 7일 경기 가평 평화연수원에서는 이 총회장이 기성교회 목회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신약의 예언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확인해 일반교인들에게 전해줄 것을 호소하는 집회가 큰 호응 속에 진행되기도 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창립과 동시에 ‘계시록 세미나’를 전국적으로 개최한 것을 비롯해 말씀성회,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실상복음’을 전파해왔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말씀대집회 개최를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 더욱 왕성해진 사회공헌 활동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활동은 올 한 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됐다. 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은 말씀 전파와 함께 신천지예수교회의 올 한 해 중요 역점 사역으로 추진됐다.

성도 수가 많아진 만큼 봉사 참여 인원 역시 급격히 늘어났으며 활동방식도 다양해졌다. 올 한 해 신천지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한 인원은 총 7만6천여 명이다. 이들이 총 1만2000여 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신천지예수교회와 지역 사회의 교류는 더욱 광범위해지고 친밀해졌다.

주요 활동 사례를 살펴보면 환경정화가 2300여 회, 다문화계층 봉사가 1500여 회 소외계층 봉사가 1400여 회, 어르신대상 봉사가 1100여 회 등이다. 특히 최근 헌혈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헌혈봉사에도 6000여 명이 적극 나서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10만1000여 명의 수혜자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노인 2만6000여 명, 소외계층 1만여 명, 장애우 7000여 명, 다문화계층 5000여 명, 국가유공자 등 보훈단체 3000여 명 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올 한 해는 참으로 뜻깊은 한 해였다. 10만 수료식과 연이은 말씀대집회는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화제성 행사가 아니라 종교계 전체에 경종을 울리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신약의 예언이 이뤄진 실상을 성경을 통해 확인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하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공헌활동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도 함께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남경원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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