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일 일본과 관련한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등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불매운동 대상으로 지목된 게시글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방이 이어지고 있다”며 “롯데주류 명예와 신용을 지키기 위해 부득이 본격적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롯데주류는 법무법인 율촌과 손잡고 관련 게시글 중 20여 건에 대해 영업방해 행위 등으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대한민국 기업임을 알려왔다”며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 강경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에 7개 공장을 운영할 뿐 아니라 2500여 명이 일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진실을 알리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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