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쁜녀석들’, ‘범죄도시’보다 빨라…14일만에 400만 돌파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5일 08시 21분


코멘트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포스터
유쾌한 팀플레이와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개봉 14일차인 지난 24일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지난 2017년 추석에 개봉해 688만 명을 동원하며 마동석표 범죄 액션 영화로 손꼽히는 ‘범죄도시’ 보다 이틀이나 앞선 흥행 속도다.

그 뿐만 아니라, 동 시기 개봉작인 ‘타짜: 원 아이드 잭’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보다 월등히 앞선 성적으로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물론, ‘애드 아스트라’ ‘예스터데이’ 등 할리우드 신작 공세에도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변함없이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어 장기 흥행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이러한 거침없는 흥행 돌풍 비결은 캐릭터들의 유쾌한 팀플레이와 시원한 액션, 더욱 확장된 스케일까지 모두 갖춘 통쾌한 범죄 오락 액션 영화로서 관객들을 사로잡은 데 있다. 먼저 영화의 모티브가 된 드라마 ‘나쁜 녀석들’ 속 ‘강력 범죄자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한다’는 신선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악인들을 과감한 방법으로 처단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전혀 다른 캐릭터들의 조합에서 오는 케미와 이들이 선보이는 통쾌한 액션 역시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전설의 주먹 박웅철(마동석 분)과 나쁜 녀석들의 설계자 오구탁(김상중 분)의 등장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동시에, 감성사기꾼 곽노순(김아중 분), 독종신입 고유성(장기용 분)까지 새로운 멤버가 합류하면서 이들이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 속 선보이는 케미로 신선함과 차별점을 더해 관객들의 흥미를 끌어올린 것.

여기에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능력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극대화시킴으로써 다채로운 액션 장면들을 탄생시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그 뿐만 아니라, 드라마보다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호송차량 폭파 장면과 거대 물류 창고에서 층별로 이뤄지는 다양한 액션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 등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통쾌한 액션 영화로 입소문이 나면서 추석 연휴 첫날부터 흥행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CJ 엔터테인먼트
CJ 엔터테인먼트
이에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400만 명 돌파에 감사를 전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영화의 주역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의 훈훈한 모습이 눈에 띄는 가운데, 반짝이는 쿠션 커버 속 ‘나쁜 녀석들 400만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와 해외 체류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마동석의 귀여운 얼굴 이미지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개봉 14일 차에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며 극장가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개봉 3주 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