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추석 앞두고 ‘주방 후드 사용 및 관리 5계명’ 발표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6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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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츠
사진제공=㈜하츠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어느 때 보다 주방용 레인지 후드 사용이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방 후드 관리 및 사용 5계명’을 발표했다. 후드에 낀 기름때는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요리 시 발생하는 열과 수증기에 의해 녹아 음식물 속에 떨어질 수 있다. 특히 기름 활용이 많은 명절 음식을 만들다 보면 공기 중 미세먼지는 물론 각종 가스상 오염물질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주방 공기질을 저해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후드 사용 전 필터 세척 또는 교체하기
우선 본격적인 후드 사용에 앞서 필터와 후드 상태를 점검한다. 하츠가 지난 2011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후드의 찌든 기름때 1g에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 병원성대장균 등 약 38억 마리의 세균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필터는 반영구적인 알루미늄 소재이기 때문에 중성세제나 필터망 세척 전용 세제를 이용해 1개월에 1번씩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섬유필터의 경우 인쇄된 글씨가 베어나오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흡입력 저해하는 후드 기름때 제거하기
후드 외관과 내부에 쌓인 기름때는 제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음식 조리로 발생한 유증기(기름 방울)가 후드 안쪽에 달라붙기 쉽고, 이것이 방치되면 끈적하게 응고돼 후드의 흡입력을 떨어트린다. 베이킹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 신문지에 적셔 붙여두면 찌든 때가 불어나 청소하기 쉽다. 후드나 덕트가 스테인리스 소재인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 전용 세제를 이용하면 간편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이때, 거친 수세미 사용하면 후드 외관에 흠집, 손상이 생길 수 있어 극세사 소재의 부드러운 천을 활용한다.

사진제공=㈜하츠
사진제공=㈜하츠
◆ 성능 저하가 의심되면 새 것으로 교체하기
후드는 2년에 1번씩 내부 정기 점검이 필수적이다. 만약 주기적으로 필터를 세척하고 외관과 내부에 쌓인 기름때를 청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드 성능이 계속해서 떨어진다면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래된 후드를 교체하고 싶다면 먼저 후드의 가로 길이를 측정한 후, 주방가구의 상부 장 유무 등 후드 설치 환경을 사전에 확인해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추천한다.

◆ 요리 시작 전후로 후드 켜두기
조리 시작 전부터 미리 후드를 켜두면 공기의 흐름이 형성돼 요리 중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들이 원활하게 배출된다. 요리가 끝난 후에도 최소 5~10분 이상 후드를 켜두면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유해가스들 또한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하츠의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은 후드와 쿡탑이 연동돼 쿡탑을 켜면 후드가 알아서 켜지고 조리가 끝난 뒤에도 후드가 3분간 지연 운전한 후 자동으로 꺼지게 설계돼 있다.

◆ 조리법에 맞춰 풍량 조절해 사용하기
요리할 때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조리법에 따라 농도가 제각각 이어서, 이에 맞춰 알맞은 풍량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유해물질 발생량이 많은 구이나 튀김 요리를 할 때에는 풍량을 3단 이상으로 맞추고, 볶음이나 끓이고, 삶는 요리는 풍량을 2단 이하로 설정한다. 이 때 창문을 함께 열어 두면 유해물질 배출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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