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입성한 백종원…첫 영상 게재 4시간만 구독자 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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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1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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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사진=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백종원. 사진=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통해 유튜브에 입성한 가운데, 첫 영상 게재 4시간만에 구독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백종원은 11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오픈하고 첫 영상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첫 영상을 통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유튜버가 됐다. 이게 하다 말지 잘 모르겠다. 끝까지 해봐야 알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스운 소리 같지만,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몇 달 전에 장모님이 전화를 해서 갈비찜 레시피를 물어보셨다. 제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안 난다고 하시더라. 장모님이 (인터넷에) 백종원의 갈비찜을 검색했는데 제 레시피와 달랐다. 그때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아다니는 레시피가 잘못된 레시피는 아니다. 제가 만든 레시피와 약간 다른, 변형된 것”이라며 “제가 여태까지 조리서에 썼던 거나 방송에 했던 그대로 레시피를 쓸 거다. 맹신하지 말고 참고해서 쓰셔라”라며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와 요리 노하우 등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첫 영상을 게재한 데 이어 목살스테이크 카레, 제육볶음 레시피 등 요리 관련 영상을 추가로 게재했다.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오픈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은 집중됐다.

이를 증명하듯 첫 영상 게재 4시간 만에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오후 6시 45분 기준 구독자 수는 약 24만 명이다. 첫 영상의 조회 수는 약 11만 뷰를 기록했으며, 2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바로 구독 갑니다”, “유튜버 되신 거 환영하쥬?”, “진짜가 나타났다!”, “역시 갓 종원”, “백종원 나와서 놀랬다”, “요리 유튜버 끝판왕 오셨다” 등이라며 백종원의 유튜브 활동을 환영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미 방송을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백종원의 유튜브 활동에 대해 “요리 유튜브 생태계 멸망”, “기존 요리 유튜버들은 어쩌라고” 등이라며 우려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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