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박언휘 의사가 들려주는 안티에이징의 비밀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29일 17시 57분


코멘트
사람들은 역사 이래로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그래서 장수는 분명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평균 수명이 증가하는 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이유는 수명이 길어지는 데 비해 우리의 몸은 노화로 인해 고통스러워지고 피부는 탄력을 잃고 주름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안티에이징의 사전적 의미는 ‘노화방지’ 또는 ‘항노화’의 뜻을 갖고 있으며 노화방지용 화장품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결국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방지하고 젊게 보이기 위해 자신을 가꾸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이라도 하듯 안티에이징 화장품부터 비타민 요법, 태반 요법, 면역주사 요법, 정맥영양주사 치료와 같은 안티에이징 치료가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호르몬 치료와 성형, 식이요법 등 안티에이징의 분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한 안티에이징은 소비재 분야, 의료 분야, 서비스 분야 등으로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특히 의료분야는 보톨리늄 독소, 히알루론산 필러 등 관련 의약품과 생체재료가 개발되면서 노화를 늦추거나 노화증상을 완화하는 기술, 상품, 비즈니스라는 목적 지향적 개념으로 정의되고 있다.

안티에이징의 목적을 노화예방, 증상완화 등 임상적 효능 추구로 구체화 하고 있으며 따라서 안티에이징은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를 목적으로 하는 한 분야로서 예방 및 관리를 통한 다양한 라이프케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간 ‘안티에이징의 명인 박언휘 의사가 들려주는 안티에이징의 비밀' (북그루 펴냄, 247쪽)은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안티에이징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집필됐다.

이 책의 필자인 박언휘 박사는 “성공적으로 노화를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일상적 활동에서 즐거움이 유지되어야 하며, 인생의 의미와 책임, 목표 성취, 긍정적 자기 이미지와 자기 가치의 인식, 긍정적 태도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또한 노화에 대한 인식을 퇴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인간이 수태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기간에 걸쳐 발달하고 변화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우리 사회의 모든 제도·시스템과 국민 인식은 여전히 ‘80세 시대’에 머물러 있다. 연금·복지·보건·국가재정은 물론 교육·취업·정년제도, 개인의 재태크와 인생 플랜이 모두 ‘60세에 은퇴해서 80세까지 사는 것’을 전제로 짜여 있다”면서 “평생 동안 끊임없이 배우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건강하게 일하는 체제로 바꿔야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편 필자인 박언휘 박사는 내과 및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박언휘종합내과 대표원장으로 있으며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의사 수필가 협회 및 의사 시인회 부회장으로 다양한 문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저서로 <미래를 향하는 선한리더십>, <박언휘 원장의 건강이야기>, <내마음의 숲> 등이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