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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DMZ 평화의길’ 고성구간 27일 첫 개방…민간 200명 참가
뉴스1
업데이트
2019-04-26 15:42
2019년 4월 26일 15시 42분
입력
2019-04-26 15:42
2019년 4월 26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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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길(뉴스1DB)
‘DMZ 평화의길’ 고성구간이 27일부터 일반 국민들에게 처음으로 개방된다.
26일 강원 고성군에 따르면 개방되는 평화의길은 통일전망대에서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 전망대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코스로 매주 6일간 하루 2번씩 운영된다.
1회 운영 시 A코스는 20명, B코스는 8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해설사와 안내요원이 동행해 안보시설과 생태환경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27일부터 5월3일까지 개방기간 신청을 마감한 결과 A코스에 3973명, B코스에 1277명이 신청했다. 이중 총 1200명을 선정했으며 27일 개방행사에는 200명이 참가한다.
군은 참가자 안전을 위해 안전대응 모의훈련과 프로그램 모의운영을 마쳤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23일 ‘고성DMZ 평화둘레길’의 민간인 통행을 승인했다.
이경일 군수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지역에 이번 개방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GP 코스가 추가되면 고성이 평화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등 5개 정부 부처는 DMZ 권역을 연결하는 DMZ 평화·안보 체험길 정식 명칭을 ‘DMZ 평화의 길’로 결정했다.
(고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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