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감독 데뷔작 ‘미성년’ 공개…당 떨어지고 뼈 아파” 소감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일 16시 26분


코멘트
배우 김윤석이 1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감독 김윤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3.13/뉴스1 © News1
배우 김윤석이 13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 제작보고회(감독 김윤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3.13/뉴스1 © News1
배우 김윤석이 감독으로서 데뷔작을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언론시사회에서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이 많이 떨어졌다. 뼈가 아프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이런 느낌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술에 취해서 코를 골고 자고 있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사람은 하얗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지언정 회피하지 않거나 숨지 않고 인간으로서 자존감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윤석은 “그래서 그런 진정성성 있는 해내는 연기자들을 선택했다. 이 배우들은 특히 염정아씨와 김소진씨 같은 경우엔 이 대본에 담겨 있는 느낌을 훌륭히 소화해내실 거라 믿고 부탁드렸는데 감사하게도 허락해주셨셨다”며 “여고생 역할들은 신인 오디션을 보겠다고 생각했고 1차부터 4차까지 한달 넘는 기간동안 오디션을 봐서 뽑힌 분들이다. 신인이지만 저의 선택의 기준은 기교를 매끄럽게 흉내내는 게 아니라 서투르지만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의 첫 연출작으로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개봉.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