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내년 하반기 AI 기반 X-레이 보안검색 도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26일 05시 45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동아일보DB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동아일보DB
인천국제공항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인공지능(AI)에 기반한 X-레이 보안검색을 도입한다.

인천국제공항을 관리하는 인천공항공사는 현재 모든 기내반입 수하물(2018년 약 6000만 개)에 대해 X-레이 검색을 실시하고 있다. 새로 도입하는 인공지능(AI) 기반 X-레이 영상 자동판독시스템은 1차적으로 인공지능(AI)이 휴대품을 검사하고, 이후 전문 판독요원이 반입금지품 적발 및 휴대품 개장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위해 60만 건 이상의 영상학습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최적화된 영상판독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공지능 보안검색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터널을 통과하면 보안검색이 완료되는 ‘터널형 보안검색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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