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즐거운 주말]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外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사진)

감독 원신연. 출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15세 이상. 6일 개봉.

‘미로 정원’ 같던 원작소설을 스릴러 영화로 고층 재건축 성공. ★★★★(★ 5개 만점)

아토믹 블론드

감독 데이비드 리치. 출연 샬리즈 시어런, 제임스 매커보이. 청소년 관람불가. 8월 30일 개봉.

피 말리는 첩보전을 스피디한 연기와 연출로 즐겁게 보여준다. ★★★☆

소나기

감독 안재훈. 출연 노강민 신은수. 전체 관람가. 8월 31일 개봉.

파란 가을처럼 투명하게 다가오는 수채화 같은 감성의 애니메이션. ★★★☆
　
■공연
　
뮤지컬 ‘벤허’

방대한 원작을 압축적으로 무대에 옮겼다. 전투신에 등장하는 말 등 무대 소품이 작품의 양념으로 톡톡한 역할을 한다. 칼싸움 등 앙상블들의 군무가 인상적이며 뮤지컬 넘버가 웅장하고 감미롭다. 10월 29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5만∼14만 원. 1544-1555 ★★★

연극 ‘미국 아버지’(사진)

2004년 5월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에 의해 공개 참수된 첫 희생자 미국인 닉 버그의 아버지이자 반전 활동가인 마이클 버그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 9월 6∼25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2만∼5만 원. 1644-2003 ♥♥♥♥
　
■클래식
　
백건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007년 이후 10년 만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전곡을 7일 동안 들려준다. 1, 2, 3, 5, 6, 7,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만∼10만 원. 02-599-5743

전곡을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술피리’

모차르트의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 실력 있는 성악가들의 재미있고 즐거운 오페라 무대가 펼쳐진다.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5시 경기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1만 원. 032-625-8330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

조르디 사발&더 켈틱 비올(사진)

세계적인 고음악연주자 조르디 사발이 17세기 스코틀랜드·아일랜드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7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8만 원. 02-6303-1977

켈트 음악과 비올 클래식에 빠져보자. ♥♥♥♥
　
■콘서트
　
유러피안 재즈 페스티벌 2017

유럽 재즈의 거장과 숨은 보석들을 만날 수 있는 축제. 1∼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1일권 9만∼12만 원. 02-941-1150

이로 란탈라, 울프 바케니우스, 루치아노 비온디니, 앤디 셰퍼드, 팅발 트리오, 미리암 알터…. ♥♥♥♥

바세린

국가대표급 헤비메탈 그룹의 데뷔 20주년 기념 무대. 2일 오후 5시 서울 프리즘홀. 예매 3만 원, 현장 구매 4만 원. 070-8150-2979

서태지밴드 멤버 둘을 배출하고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온 메탈 맹수의 사자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