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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국내 고고학자들이 무엇보다 바라는 한가지
동아일보
입력
2017-08-25 03:00
2017년 8월 25일 03시 00분
김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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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터키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을 답사할 때 국내 고고학자들은 좀 과장하면 소녀처럼 들뜬 분위기였다. 20여 년 전 대학 교재로 접한 이언 호더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만났기 때문이다. “직접 볼 줄 몰랐다”며 나란히 ‘셀카’를 찍는 교수도 있었다.
시와 소설의 상징처럼 유물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호더의 이론은 유물 형식 분류에 치중한 세계 고고학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그가 한 시대를 풍미한 석학이 된 것은 무려 25년에 걸쳐 한 유적을 발굴 연구한 덕이 컸다.
그곳에서 자동차로 약 5시간 거리의 야즐르카야 히타이트 유적 발굴도 한 고고학자의 집념을 빼놓을 수 없다. 안드레아스 샤흐너 발굴단장은 12년간 조사한 끝에 거대한 종자보관소와 관개시설을 찾아냈다. 대제국 히타이트를 떠받친 사회 경제 시스템을 규명한 것이다.
고고학은 시간과의 집요한 싸움이 필요한 분야다. “순환보직 근무제 때문에 한 유적을 오래 발굴하기 힘들다”는 게 국내 주요 유적을 발굴하고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들의 현실이자 하소연이다.
고고학의 ‘스타 탄생’에는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하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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