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나로 우주극장에서 펼쳐지는 별, 별 이야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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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항공축제

‘별, 별 이야기!’가 펼쳐지는 고흥우주항공축제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우주라는 특화 테마로 열리는 지역축제로 2017년 전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되었다.

세계 13번째 우주발사대가 있는 나로우주센터를 주행사장으로,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우주항공축제는 올해 ‘BigBang3’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방문객 맞이에 분주하다. ‘BigBang1’은 나로우주센터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과 우주과학관 체험이 대표적이다. ‘BigBang2’는 우주의 신비를 돔 영상관에서 체험하는 우주극장이다. ‘BigBang3’는 우주에 대한 예술적 상상이 가득한 ‘프린지 나로’로 준비했다. 그 외에도 다채로운 우주과학 체험과 우주카페, 우주레스토랑, 우주라이브러리 등의 프로그램이 신규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되 방문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했다. 축제 주제와 연관성이 떨어지고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으로 대폭 교체했다. 마니아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야심찬 중기계획 원년을 선포한 셈이다.

특히 나로우주센터 발사 현장 견학은 작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우주과학관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신청자가 많아 올해는 횟수를 늘려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각종 퍼포먼스와 공연 또한 다양하게 마련된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인근 봉래산 편백숲과 몽돌해변 등 주변에 산재한 훌륭한 자연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흥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릴 뿐만 아니라 전 세대가 공유·공감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 고흥 거금도의 밤, 캠핑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와 연계하여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스탬프 랠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 전역을 축제장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올여름 고흥우주항공축제를 찾는다면 고흥의 모든 것을 느끼고, 즐기는 오감만족 여행이 될 것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고흥우주항공축제#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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