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보딩패스 있으면 롯데월드 할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6월 12일 05시 45분


업무제휴식을 맺은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세번째). 사진제공|롯데월드
업무제휴식을 맺은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세번째). 사진제공|롯데월드
공동마케팅 등 해외 관광객 유치 협약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 등 할인혜택


롯데월드와 아시아나 항공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사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악식에는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와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보딩패스를 소지한 외국인 관광객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를 각각 20%, 10%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기존과 동일하게 30% 할인을 받는다. 국내 방문객도 아시아나클럽 회원이거나 보딩패스를 소지하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유이용권 30%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장권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어드벤처와 아쿠아리움 연간회원권 구매 시에도 각각 25%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해외지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내 롯데월드와 제휴 우대 내용 노출 등의 협력도 계속한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9일 협약식에서 “세계 유수의 글로벌 항공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발돋움하고 있는 롯데월드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월드는 올해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키즈파크, 서울스카이 등 5개 사업장에서 입장객 1300만 명, 해외 입장객 265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게 서울 대표 관광명소로 인정받기 위해 외국어 가능 캐스트 및 외국어 가이드맵, 안내 표지판, 메뉴판 등을 파크 곳곳에 배치하고, 프리미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