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타하리’,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관왕 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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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상-女인기상-무대예술상 수상
남우주연상엔 ‘아랑가’의 강필석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주인공 옥주현. EMK 제공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주인공 옥주현. EMK 제공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가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3관왕에 올랐다. 

 7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뮤지컬 배우 유준상과 한지상,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사회로 진행된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마타하리가 △올해의 뮤지컬상 △여자인기상(옥주현) △무대예술상(오필영)을 수상했다.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에는 팝가수 신디 로퍼의 음악과 화려한 안무 등이 특징인 뮤지컬 ‘킹키부츠’가 선정됐다. 베스트 리바이벌상은 뮤지컬 ‘로기수’에게로 돌아갔다. 실험적이고 획기적 시도를 한 작품에 주어지는 ‘혁신상’에는 뮤지컬 ‘아랑가’가 선정됐다.

 남우주연상은 ‘아랑가’의 개로 역을 맡은 강필석, 여우주연상은 뮤지컬 ‘명성황후’ 20주년 공연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이 차지했다.

 남우조연상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드는 지창욱이 뮤지컬 ‘그날들’의 무영 역으로 받았고, 여우조연상에는 가족애를 노래한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의 오로라 역을 맡은 최유하가 이름을 올렸다. 남자신인상은 고훈정, 여자신인상은 이지수가 선정됐다.

 인기상의 영예는 옥주현 외에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김준수와 사교계의 여왕 브랜든 부인 역할을 맡은 구원영, 2002년 이후 13년 만에 ‘베르테르’의 주인공으로 돌아온 조승우에게 돌아갔다.

김정은기자 kimje@donga.com
#마타하리#예그린뮤지컬어워드#아랑가#지창욱#옥주현#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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