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이상 한우암소로 맛보는 ‘언양 한우’, 잊을 수 없는 맛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2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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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농연
사진제공=한농연
한농연, 유통 마진 줄여 착한 가격에 한우 생고기·불고기 제공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불고기’. 특히 불고기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언양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울산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통하는 ‘언양불고기’는 쇠고기를 얇게 썰은 후에 양념을 첨가해 만든 불고기로 암소를 도축한 후 24시간 이내에 싱싱한 상태로 조리해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언양불고기는 신선한 한우를 바탕으로 조리해야 더욱 참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로, 언양을 방문했다면 지역 내 맛집을 찾아 고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축산물직판장 ‘한농연’도 언양 한우 맛집 중 하나인데, 해당 업체는 1등급 이상의 A급 한우암소(60개월 미만)만을 취급하는 곳으로 축산물직판장과 구이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농장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1등급 한우를 시중 식당보다 싸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며, 시중 식당에 비해 고기 판매 가격은 3분의 2 수준, 식당 가격은 2분의 1 수준으로 맞춰 판매 중이다. 생산과 소비가 직거래로 이뤄지다 보니 유통 마진이 없어 고객에게 보다 착한 가격으로 고기를 판매할 수 있는 것.

또한 모든 소는 초음파로 선별해 도축한다. 혹여 직영농장의 공급량이 부족해 외부에서 추가로 수급할 경우에는 질좋은 소를 제공한 농가에 마리당 1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1등급 소를 수급하고 있다.

한편, 한농연은 구이용과 생고기, 언양불고기, 떡갈비 등을 택배주문 방식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직접 언양을 방문하기 힘들다면 집에서 인터넷 주문으로도 얼마든지 1등급 언양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한농연 관계자는 “고객들께 무엇보다 질 좋은 고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언양 한우 명성에 해가 가지 않도록 앞으로도 1등급 한우를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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