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훈의 야구만화, 드디어 완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21일 05시 45분


● 클로저 이상용 11 (최훈 저 ㅣ 알에이치코리아)

2013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스포츠동아에 장장 757회에 걸쳐 연재되며 야구 팬 독자들을 매료시켰던 최훈의 정통 야구만화. 전작들의 극악한 연재주기에 분노해 “다시 최훈의 팬이 된다면 손모가지를 내놓겠다”던 팬들의 마음을 돌려세웠던 작품이다. 2014년 1월 단행본 출간이 시작돼 드디어 11권으로 완결됐다. 마지막 회를 목 빠지게 기다려 온 ‘이상용 마니아’들의 목마름이 마침내 풀리게 됐다. 램스와의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게이터스 코치진은 마무리 이상용을 내세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수중전. 이상용은 비를 바라보며 자신의 상태와 상대방의 심리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뒤집으면서 경기의 운을 점친다. 과연 게이터스의 의기투합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최종화다운 멋진 결말을 기대해도 좋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