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매거진]세상에 단 하나… 특별함 갖춘 버버리 ‘패치워크백’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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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버버리의 패치워크백
버버리의 패치워크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는 여름을 맞아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백을 선보였다. 뱀가죽, 호피 무늬의 송아지 가죽과 버버리의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면 등 조각을 이어붙인 패치워크백이다.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코트 벨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동일한 디자인 없이 각각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나왔다.

각각의 패치워크백 안에는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을 증명하는 아이덴티티 카드가 들어 있다. 애스트홀, 애비타운, 배즈워스 등 영국의 마을, 도시, 거리 이름이 새겨져 있다. 탈·부착이 가능한 숄더스트랩과 크로스보디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어 숄더백, 크로스백, 그리고 클러치백 형태의 세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숄더스트랩에는 알파벳 최대 3글자까지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모노그램 서비스도 제공된다.

패치워크백은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처음 선보였다. 쇼가 끝난 뒤 패션쇼에 나왔던 상품을 바로 런웨이메이드투오더(Runway Made to Order) 서비스에서 일주일 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 아티스트 루크 에드워드 홀이 패치워크백의 새로운 광고를 맡았다. 그는 서로 다른 소재와 무늬의 조각을 이어 붙여 제품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특성과 디자인을 가진 패치워크백의 특성을 5개의 다른 일러스트에 담았다. 수채물감과 분필, 오일파스텔과 아크릴을 혼합해 다양한 질감과 색상, 패턴을 나타냈다. 이번에 선보인 루크의 작품은 런던의 ‘버버리 121 리젠트 스트리트 플래그십’에서 이달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루크 에드워드 홀이 그린 패치워크백(왼쪽)과 배우 하지원이 패치워크백을 들고 있는모습. 버버리 제공
루크 에드워드 홀이 그린 패치워크백(왼쪽)과 배우 하지원이 패치워크백을 들고 있는모습. 버버리 제공

루크는 영국 런던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로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남성복 패션 디자인을 전공하고 2014년에 홈웨어 하우스를 설립했다. 기하학적인 테마부터 지중해의 풍경화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에는 세계적인 모델 에디캠벨과 영국 배우 칼럼 터너가 출연했다. 2011년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버버리의 사진작가로 알려진 마리오 테스티노가 촬영을 맡았다.

버버리의 새로운 아이템과 패치워크 백은 서울플래그십을 비롯한 주요 매장과 온라인스토어(Burberry.com)에서 주문할 수 있다. 온라인스토어에서 주문하고 상품을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컬렉트인스토어(Collect-in-store)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q매거진#버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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