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 출간…환자-가족 입장에서 실용정보 담아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16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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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민을 덜어줄 도서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이 출간됐다.

이 책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치매임상교육과정을 수료한 ‘치매 전문의’박주홍 박사의 저서로, 의료인의 입장이 아닌 치매 환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특히 명상, 식생활, 습관, 운동 등 치매 치료의 75% 정도를 차지하는 자가치유능력의 향상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영뇌 건강법’이란 박주홍 박사가 20년 이상 치매와 중풍,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등 뇌 관련 질환을 연구하면서 만든 신조어이다.

이는 크게 두 가지의 의미로 해석된다. 첫 번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적 뇌(Spiritual Brain)’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신체적 뇌(Physical Brain)’의 조화로운 건강법을, 두 번째는 젊은 층에서의 뇌 건강과 집중력 향상, 기억력 증진 그리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건강법을 말한다. 치매는 영혼적 뇌와 신체적 뇌가 모두 병이 든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뇌세포와 뇌혈관 등 신체적 뇌의 건강은 물론이고, 명상치료법 등을 통한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은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치매란 무엇이며, 치매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짚어준다. 이어 치매의 단계와 위험요인, 대표적인 치매의 증상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와 가족이 꼭 해야 할 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저자는 “영혼적 뇌와 신체적 뇌의 균형을 맞춰 뇌 건강을 지켜주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치매환자나 가족을 위한 정보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영뇌 운동법을 비롯해 뇌를 활성화시키는 영뇌차 등 음식정보도 담았다”고 전했다.

‘치매박사 박주홍의 영뇌 건강법’은 전국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책 구매 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명상 CD와 명상치료법 트레이닝 다이어리가 부록으로 제공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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