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설 특집]연예인 육아예능 이어 ‘형제·자매 관찰예능’ 나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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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 (KBS2 오후 8시 30분)

연예인과 그 자녀가 함께 출연하는 예능이 유행하더니 이제 형제·자매 버전 관찰예능도 나왔다.

진짜 가족과 함께 출연하는 방송은 어느 프로그램보다 리얼할 수밖에 없다. 함께 나온 형제를 통해 연예인이 되기 전의 과거, 평소 숨겨진 모습까지 속속들이 공개되기 때문이다. 연예인 가족답게 출연자의 외모나 끼도 출중한 데다 가족애로 감동 코드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걸그룹 EXID의 하니가 출연해 해병대 수색대에서 근무하는 남동생 안태환 병장과 재회한다. 하니는 거실 소파에 누워 발가락으로 동생을 ‘조종’하는 민낯의 일상을 공개한다. 배우 김지영 김태환 남매는 캠핑카 여행을, 배우 공승연과 트와이스 정연은 새벽 기차 여행을 떠나며 형제애를 과시한다. 서로의 연락처도 모른 채 16년간 대화 없이 살아온 개그맨 유민상 형제는 이틀간 한 집에 갇힌 채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시도를 한다. 2부작 파일럿 예능으로 8일과 9일 이틀간 방영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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