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호텔 브랜드 ‘L7 명동’ 오늘 오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월 12일 05시 45분


롯데호텔이 처음 도입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명동이 자랑하는 루프탑바 플로팅. 노란색을 테마로 캐주얼하게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은 L7 명동 호텔리어와 토드 홀로우백의 작품이 걸린 로비 라운지, 캐릭터 디자이너 그룹 모모트의 그래픽 아트로 장식한 스위트룸 ‘로코믹스 스위트’.(맨 위쪽사진부터) 사진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이 처음 도입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L7 명동이 자랑하는 루프탑바 플로팅. 노란색을 테마로 캐주얼하게 디자인한 유니폼을 입은 L7 명동 호텔리어와 토드 홀로우백의 작품이 걸린 로비 라운지, 캐릭터 디자이너 그룹 모모트의 그래픽 아트로 장식한 스위트룸 ‘로코믹스 스위트’.(맨 위쪽사진부터) 사진제공|롯데호텔
객실 245실 규모 라이프스타일 호텔

롯데호텔이 새 호텔 브랜드 L7을 론칭, 12일 서울 퇴계로 명동전철역 앞에 L7 명동을 오픈한다. 객실 245실의 L7 명동은 롯데가 처음 도입하는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 비즈니스 여행과 실속파 관광객을 겨냥한 롯데시티와 럭셔리 고급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롯데 사이에 4.5성급의 호텔이다. 패션과 트렌드에 민감한 20∼40대 여행객을 겨냥했고, 특히 여성 이용객에 맞춰 호텔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기획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은 “롯데호텔이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에 적극적으로 다가 가려는 변화의 상징이 L7”이라며 “이름에서도 롯데 브랜드를 빼 고정화된 이미지에서 탈피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L7 명동은 객실과 로비 디자인도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모던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유니폼도 호텔리어의 고정관념을 깨고 노란색을 테마로 한 캐주얼한 복장으로 바꿨다. 정구호 디자이너가 호텔 유니폼과 전체 아트 컨설팅을 담당했다. 21층에는 야외에서 온수 족욕을 즐길 수 있는 풋스파 시설을 갖춘 루프탑 바를 만들었고, 3층은 DJ부스를 갖추어 샴페인과 함께 테마 파티나 이벤트 진행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 ‘버블라운지 앤 바’로 꾸몄다.

L7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내세운 것은 컨시어지 시스템이다. 주변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예약을 대행하는 기존 컨시어지의 역할을 확대해 인력거를 타고 북촌한옥마을에서 명동예술극장까지 인근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트래블 컨시어지’와 메이크업부터 헤어 스타일링까지 패션과 뷰티에 대한 고객 요청사항을 해결하는 ‘스타일 컨시어지’를 도입했다.

롯데호텔은 2017년에는 서울 동교동 홍대 지역에 L7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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