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특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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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조를 띤 소녀의 얼굴은 사랑스럽다. 그녀가 입고 있는 옷과 배경은 온통 무채색으로 처리돼 소녀의 생기 있는 얼굴이 유독 도드라진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 루벤스가 자신의 딸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다섯 살 때 모습을 그린 초상화(사진)다. 클라라는 안타깝게도 병에 걸려 열두 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이 소장 루벤스 컬렉션 가운데 최고로 꼽는 ‘클라라 세레나 루벤스의 초상’(1616년)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리히텐슈타인 박물관 명품전: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특별전이 내년 4월 10일까지 열린다. 02-2077-9265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루벤스#바로크#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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