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청소년 시선’ 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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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시집 시리즈 ‘창비 청소년 시선’(사진)이 출간됐다.

‘창비 청소년 시선’에는 등단 시인이 참여한다. 문학성이 보장된다는 의미다. 1권 ‘의자를 신고 달리는’과 2권 ‘처음엔 삐딱하게’는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의 시인이 쓴 신작시 100편을 담았다. 나희덕 손택수 이정록 박준 오은 시인 등이 참여했다. 출판사는 “청소년 시의 현실을 보여주면서 그 지평을 확장하기 위해 1, 2권은 여러 작가가 참여하는 특별판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3권부터는 개인 시집 위주로 출간할 예정이다.

시인들은 시와 함께 수록한 메모를 통해 청소년과 청소년 시에 대한 생각을 들려준다. “어쩌면 시는 애초부터 적극적인 미-성년의 장르일지도 모른다.”(손택수) “성장을 향해 꿈틀대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면서, 기다리면서 도움을 줄 방법을 찾으려 노력한다.”(김규중)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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