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밀레, 땀과 더위에 강한 스마트 셔츠로 쾌적한 여름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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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느덧 낮에는 25℃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연일 지속되고 있다. 요즘과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금세 땀과 더위로 불쾌해지고, 체력 소모 역시 크다.

특히 많은 이들이 등산을 정적인 활동이라 생각하지만 등산은 보기보다 운동량이 커,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날씨를 고려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분을 효과적으로 발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주는 기능성 티셔츠와 멀티형 워킹화, 뛰어난 밀착감으로 오랜 시간의 산행에도 피로 누적이 적은 배낭이 필수적이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EH, 대표 한철호)는 올해 최초로 자체 개발 냉감 소재 ‘콜드 에지’(Cold Edge)를 적용한 ‘콜드 집업 티셔츠’를 출시했다. 땀을 흘리면 원단에 코팅된 기능성 폴리머(Polymer)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부풀어 오르며 수분은 빠르게 외부로 배출하고, 그 수분과 열기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화학작용으로 피부 온도를 낮추는 냉감 효과가 시작되는 원리다. 따라서 무더운 날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려도 옷이 끈적하게 몸에 달라붙는 일 없이 건조한 가운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상대습도 40%, 섭씨 22도의 일반 대기 환경에서 시행한 실험에서 콜드 에지는 옷과 피부 사이의 온도를 최대 2도가량 낮춰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 같은 기능은 제품을 여러 회 세탁한 후에도 동일하게 유지되어, 세탁으로 인한 기능 저하를 우려할 필요 없이 물세탁이 가능하다. 6만9000원.

밀레는 무더위가 예견되는 여름을 대비해 멀티형 워킹화 ‘아치스텝 키스톤’의 여름용 라인업 3종을 출시했다. 탁월한 통기성과 투습력으로 발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둔 라인업이다.

대표제품은 ‘아치스텝 키스톤 F’로 메시(Mesh)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을 강화했고, 습도 조절 및 발냄새 억제 효과, 충격 완화 효과가 있는 오솔라이트(Ortholite) 인솔을 사용해 발에 가해지는 피로와 냄새 걱정을 줄여 준다. 또한 가벼우면서도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소재를 전면에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착화감은 더욱 개선해, 여름에 가볍게 신기 좋다. 걸을 때 발바닥 중앙의 움푹 팬 아치가 유연한 상하운동을 지속하게 해 가장 건강한 도보 상태를 구현해주며, 단거리 트레킹이나 산행에 모두 적합한 멀티형 제품이다. 키스톤F 14만8000원, 키스톤S 12만8000원, 키스톤LD 22만8000원.

밀레 모빌리티 34 배낭은 중·단거리 산행에 적절한 34L들이의 배낭으로, MBS(Mobility Back System) 하네스 구조의 등판을 탑재, 최적의 활동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MBS 하네스 구조란 허리와 맞닿아 있는 배낭 등판의 하네스 부위가 착용자가 움직일 때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항상 착용자 몸에 밀착된 상태를 유지해주는 밀레만의 자체 기술이다. 오랜 시간 걸어도 몸에 가해지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움직임에도 제약이 덜해져 가뿐한 산행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 상황 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휘슬 버클이 가슴 스트랩에 기본 구성품으로 탑재되어 있어, 안전 사고 발생 시에도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가격은 17만9000원.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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