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새 퍼스트, 프레스티지 좌석 공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7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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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새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B777-300ER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 날 공개한 퍼스트클래스 좌석(코스모 스위트, Kosmo Suites)은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좌석 폭은 등받이를 세웠을 때 24인치(60.9cm)이고 침대 모드로 180도 눕혔을 때는 팔걸이가 침대 높이에 맞춰 낮아지면서 폭이 약 20cm 넓어진다. 이 외에 개인용 옷장과 간접 조명도 설치하고 좌석 조작시 소음도 대폭 줄였다.

새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은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역시 침대모드 변경 시 자동으로 팔걸이가 내려가 약 1.5인치(3.8cm) 넓어진다. 복도 쪽의 칸막이 크기를 키워 타 항공사의 일등석에서나 가능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한다. 또한 통상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만 제공하는 오토만(Ottoman, 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을 프레스티지클래스 전 좌석에 장착했다.
좌석 배치도 창가 승객들이 복도를 오갈 때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개인 통로 공간을 좌석에 할당하는 새롭게 배열했다.

새 좌석에 맞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 In-Flight Entertainment System)도 대폭 개선했다.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리모컨은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모니터 크기도 퍼스트 클래스는 기존보다 1인치(2.5cm), 프레스티지 클래스는 1.6인치(4cm) 커졌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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