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나를 찾아서]맑은물리조트, 휴양림, 낚시, 단풍을 온가족이 한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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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맑은물리조트

여름이 가자마자 기온이 뚝 떨어져 가을을 느끼기 힘든 요즘, 단풍과 은행이 다 떨어지기 전에 이 짧은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 보자.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맑은물 리조트(www.cwresort.co.kr)는 그 이름처럼 청정1급수가 리조트 내에 공급되는 곳이다. 더욱이 리조트 자체가 강원도 산과 내린천에 둘러싸여 있어 가을의 자연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자랑이다.

리조트 주변은 완전한 휴양림처럼 좋은 공기 속의 나무와 풀을 비롯해 새, 곤충, 오리 등의 동물까지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참 좋은 자연체험이 될 수 있고, 각 객실시설은 현대식으로 준비되어 있어 숲 속의 호텔이라는 칭호도 받고 있다.

리조트 창들이 모두 내린천과 강원도 산을 바라보고 있어 각 객실의 전망은 휴식을 취하기에 최고로 적합하며, 리조트에서 걸어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내린천은 꺾지, 쏘가리 등 민물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재현하기에 딱 좋은 장소이다. 내린천에서 방금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먹으면 그 맛도 일품이다.

미리 예약만 하면 리조트 야외에서 삼겹살, 한우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도 가능하다. 또한 리조트 내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조식, 중식, 석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쏘가리 매운탕, 메기 매운탕, 닭백숙, 황태국,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객실은 총 41개로 대부분 취사가 가능하며(D동 제외), D동은 복층 구조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특히 재미있어 한다. 1박 비용은 10만∼30만 원. 리조트 내에 노래방, 탁구장, 편의점, 세미나실(영화 감상 가능), ATV 4륜 바이크와 MTB 자전거, 농구대, 족구장, 캠프 파이어장이 있어 다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리조트 밖으로 나와도 여러 가지 자연 체험이 가능하다. 리조트 앞 내린천에서는 리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나무가 우거져 ‘오지 속의 오지’로 불리는 아침가리 마을로의 트래킹도 가능하다. 또한 방태산 휴양림과 방동약수터, 필례약수터도 차로 10여 분 거리의 리조트 주변에 있으며, 진동계곡과 미산계곡 등도 들러볼 만한 주위 관광지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약 2시간이면 찾아갈 수 있다. 예약 문의 www.cwresort.co.kr, 033-463-8703∼8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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