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작별]운경공원, 추모와 나들이 겸하는 최고의 ‘명당’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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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차로 30분 거리… 44년 역사 담긴 노하우로
전문가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원하는 묘지 형태 선택 가능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쉽게 방문가능
윤년 맞아 가족묘 특별분양도

고인을 안락하고 편안한 명당에 모시는 것은 후손들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 자주 찾아뵙지 못한다면 어떨까. 언제든 그리울 때 나들이 가듯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더 좋은 ‘명당’일 수 있다.

경기 양주시 울대리에 있는 운경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추모공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송추나들목에서 약 5분 거리(3.5km)에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및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자동차로 15분가량 떨어진 곳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에서 30분가량이면 도착하며 서울 강북지역에서는 더 빠른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운경공원의 장점은 서울 근교에서는 드물게 매장묘가 있다는 점이다. 서울 근교의 추모공원은 화장 봉안만 가능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운경공원은 수요자가 원할 경우 묘지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봉분을 만드는 매장묘, 화장 봉안묘, 봉분을 만들지 않고 평평하게 매장하는 평장 등이 있다. 여기에 매장과 봉안을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묘를 만들거나 그 외 다양한 요구에 맞게 맞춤형 모델을 설계할 수 있다.

운경공원은 인근에 유원지와 즐길거리가 많아 성묘와 가족 나들이를 함께할 수 있는 곳이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이 자동차로 불과 15분 거리에 있고 널리 알려진 천문대로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송암스페이스센터’도 자동차로 20분 거리. 이 천문대는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어 온 가족이 다함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일영오토캠핑장’도 차로 18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운경공원은 1971년 설립돼 올해로 44주년을 맞는다. 긴 기간 추모공원을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장례시스템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전문 관리인이 산짐승과 재해의 피해를 막도록 묘지를 관리하고 있어 유족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예로부터 북한산 정기를 받아 명당이 많은 곳인 데다 산세가 편안하고 아담한 곳이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답사 차량을 운영하며 수요자들이 직접 공원을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명절 때처럼 엄청난 체증을 피하고 싶거나, 자가용을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것.

운경공원은 서울 근교에서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1호선 의정부역에서 버스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다.

2014년은 1832년 이후 182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이 있는 ‘윤년의 해’다. ‘어떤 일을 하여도 무탈하다’라고 하며 조상의 묘를 이장하고 연로한 어른들이 계시는 가정에서는 수의 및 장지를 미리 준비한다.

이처럼 특별한 갑오년 윤년을 맞아 가족묘를 특별 분양하고 있으니 언제 올지 모르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1644-7984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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