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에 또 한글 메시지…‘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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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4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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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에 앞서 개인 트위터 영어 계정에 한글 메시지를 올린 데 이어, 14일 입국 후 또 다시 트위터에 한글 메시지를 게재했다.

14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께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인 트위터 영어 계정에는 "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게재된지 2시간 만에 5800건 이상 리트윗되고 2100건 이상 관심글로 지정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전날인 13일 오후 5시께 같은 트위터 계정에 "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방한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 계정에 한국어로 글이 올라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언어별로 모두 9개의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계정은 없지만 영어 계정뿐 아니라 나머지 8개 언어 계정에도 같은 내용이 올라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 팔로어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명이 넘는다.

한편 '빈자(貧者)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전 10시 반 서울공항으로 입국했다. 교황의 방한은 역대 세 번째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의 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프란치스코 교황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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