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 등 외식업계, ‘비주얼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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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3월 17일 1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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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했다. 외식업계에서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고객들의 시선부터 먼저 붙잡는 ‘비주얼 마케팅’에 한창이다. 컬러, 디자인 등 눈이 먼저 맛있는 외식업계의 봄 신 메뉴를 소개한다.

도미노피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활짝 핀 노란 봄 꽃을 연상시킨다. 도우 위에 토핑한 둥근 형태의 수제 소시지는 피자의 볼륨감을 높여 마치 꽃이 피어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그 위에 얇게 썰어 올린 파인애플 카르파치오는 꽃잎 모양을 닮았다. 또한 피자 끝 부분에 가득 올려진 포카치아 큐브 엣지는 재미있는 모양으로 입체감을 더하고, 곳곳에 피어 오른 스윗미니칠리의 강렬한 빨간 컬러는 식욕을 자극한다.

애슐리에서 이번 시즌 새롭게 소개하는 ‘플라워리 라이스볼’은 데리야끼 소스로 맛을 낸 한 입 크기의 주먹밥에 건강한 채소와 토마토를 올려 상큼한 색감과 모양을 자아낸다.

아웃백은 슬라이스 스테이크와 새콤한 레몬 딜 비네가렛 드레싱으로 요리한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를 새롭게 출시했다. 허브, 토마토, 망고, 나쵸칩 및 살사 소스 등이 들어간 샐러드는 식욕을 자극하는 빨강, 주황, 노랑, 녹색을 연출하며 색의 향연을 펼친다.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는 봄을 맞아 ‘블루밍 컬러’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유자소스와 봄 꽃을 곁들인 황금 송이 버섯 샐러드, 냉이튀김, 꼬막 비빔밥, 쑥대합탕은 생동하는 듯한 다채로운 색채를 담아 눈이 먼저 즐거운 메뉴다.

카페베네와 망고식스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봄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카페베네의 ‘딸기 크림치즈 프라페노’는 아이스 음료인 프라페노에 진한 크림치즈 젤라또와 화이트초코를 넣고 딸기퓨레를 올린 화려한 비주얼로 한껏 멋을 살렸다. 망고식스에서 선보이는 딸기허니브레드도 기존의 허니브레드에 바나나와 딸기, 생크림을 겹겹이 쌓아 올려 눈으로 봄의 기운을 선사한다.

도미노피자 홍보실 차현주 실장은 “새봄을 맞아 침체되어 있던 몸과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외식업계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비주얼 마케팅이 한창”이라며 “도미노피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더블크러스트 블루밍 피자는 꽃이 피는 듯한 화사함으로 소비자들의 봄의 입맛을 돋워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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