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바리스타 챔피언과 함께 만든 최고급 원두커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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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던킨도너츠가 지난해 선보인 인스턴트 커피 ‘모던(MO.DUN)’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 개를 돌파했다. ‘모던’은 던킨도너츠가 국내 론칭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선보인 인스턴트 커피다.

던킨도너츠 측은 이 같은 성과의 비결로 스틱형 커피믹스인 모던에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 ‘던킨’의 커피 제조 노하우가 집약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원두를 미세하게 분쇄하는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을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모던에는 던킨 매장에서 사용하는 최고급 원두가 그대로 들어갔다.

다양한 기술력도 사용됐다. 모던은 원두의 풍부한 맛과 향을 지키기 위해 동결건조 방식으로 제조된다. 또 질소 충진 포장을 통해 깊은 커피향과 신선함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에 설립된 던킨도너츠 로스팅센터에서 생산되는 최상의 원두를 모던에 사용했다”며 “맛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진한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 과정에서 유명 바리스타를 참여시킨 것도 인기의 이유다. 던킨도너츠는 모던을 개발할 당시, 2011년 한국바리스타 챔피언십 1위에 오른 바리스타 이세나 씨를 참여시켰다.

커피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던킨도너츠가 기울여온 노력도 한몫했다. 던킨도너츠는 커피 감정사로 불리는 큐그레이더를 생두 구매, 로스팅 등에 참여시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온도에 따라 3번에 걸친 ‘커핑’을 진행해 온도 변화에도 맛의 균형이 깨지지 않는 원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에는 프랜차이즈 최초로 커피 로스팅센터가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다. 커피 전문가 양성 및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모던이라는 이름은 현대적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모던(Modern)과 던킨도너츠의 앞글자인 ‘던킨(DUNKIN)’을 합쳐 지어졌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던킨도너츠에 이어 또 하나의 현대적인 커피 문화를 소비자들에게 제안하고, 또 이끌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이름”이라고 말했다.

모던은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2가지 종류로 나뉘어졌다. ‘모던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진한 원두의 향을 강조한 아메리카노 타입의 커피다. ‘모던돌체크레마’에는 설탕과 크림이 함께 들어가 있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모던아메리카노는 2g 용량의 스틱 10개에 4500원, 모던돌체크레마는 13g 용량의 스틱 10개에 5000원.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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