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경계를 넘는 ‘금난새 페스티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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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뮤지컬-재즈-발레 등 다채
2월 20∼23일 서울 충무아트홀서

오페라, 뮤지컬, 재즈와 영화음악, 발레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는 ‘금난새 페스티벌’이 2월 20∼23일 서울 중구 흥인동 충무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금난새(사진)가 이끄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축이 돼 꾸미는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2월 20일 첫날 공연 ‘올 댓 오페라’에서는 웅장한 오케스트라 반주로 소프라노 서활란, 바리톤 성승욱이 오페라 아리아를 노래한다. 도니체티 ‘돈 파스콸레’의 ‘저 역시 미덕의 마법을 알지요’, 비제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모차르트 ‘돈 조반니’에서 ‘나에게 그대의 손을, 연인이여’. 베르디 ‘나부코’, 베버 ‘마탄의 사수’,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도 들을 수 있다.

21일 ‘올 댓 뮤지컬’에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양준모, 김보경이 출연해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레미제라블’ ‘지킬 앤드 하이드’의 대표 넘버를 부른다.

22일 ‘올 댓 재즈 & 시네마’에서는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유라시안필 협연으로 재즈와 ‘시네마 천국’ ‘쉰들러리스트’ ‘대부’ ‘벤허’ 등의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23일 ‘올 댓 발레’에서는 이원국발레단이 차이콥스키 음악을 쓰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의 주요 장면을 선보인다. 2만∼4만 원. 02-2230-6601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금난새 페스티벌#충무아트홀#올 댓 오페라#올 댓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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