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TV속 영화관]돈의 맛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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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말에 얼굴 붉히는 사랑방 아저씨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EBS 2일 오후 11시) 신상옥 감독. 최은희 전영선 주연. 아버지 없이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사는 옥희네 집 사랑방에 죽은 아버지의 친구였다는 화가 아저씨가 하숙을 시작한다. 아저씨와 옥희는 금방 친해져 뒷동산에 놀러간다. 돌아오는 길에 유치원의 친구가 두 사람을 보고 “아버지하고 어디 갔다 오는구나”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옥희는 아저씨에게 아버지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아저씨는 얼굴을 붉힌다.
회장 비서와 관계 맺는 탐욕스런 안주인

돈의 맛(스크린 2일 오후 11시) 임상수 감독. 김강우 윤여정 주연. 금옥은 재벌 백씨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이다. 금옥의 남편인 윤 회장은 돈에 중독이 돼 살아온 삶에 대해 모욕감을 갖는다. 윤 회장은 집안일을 하는 필리핀 출신 여자와 바람이 난다. 비서 영작은 백씨 집안의 은밀한 뒷일을 도맡아 하며 돈 맛을 알아간다. 금옥의 딸 나미는 영작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금옥도 젊은 영작을 위협해 하룻밤 잠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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