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新중년시대]대동모피, 화려하고 캐주얼하게… 욕망을 입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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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어김없이 눈길이 가는 품목이 바로 모피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함께 특유의 고급스러움 때문에 중년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패션 아이템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은 훨씬 신중하게 지갑을 열고 있지만 확실하게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모피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매년 돈 아낀다고 모피를 대신해 사들인 옷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 옷들이 모피 구입을 단념시킬 만큼 충분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피전문 업체 대동모피는 “여자들에게 모피는 패션이 아니라 욕망”이라고 표현했다. 대동모피는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덴마크, 그리스 등지에서 모피를 직접 수입해 국내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고급 모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동모피는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가볍고 편안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모피를 지향한다. 대동모피 관계자는 “도시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브랜드 ‘퍼시앤’은 20, 30대 젊은 층도 즐겨 찾는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모피에 대한 관심이 젊은 층에게까지 확산되면서 더욱 화려한 색상의 제품이나 캐주얼한 팬츠에도 믹스매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대동모피는 최근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모피를 직수입하는 ‘프레틀리지오’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시즌마다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며,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는 럭셔리 모피 브랜드다.

요즘 대동모피는 가두점과 인터넷쇼핑몰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서울 서초·강남 본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본사직영점 4곳과 대리점 8곳을 운영하고 있다. 2002년 자체 쇼핑몰을 오픈한 데 이어 2003년부터 신세계몰, GS이숍, H몰, 롯데닷컴, 디앤샵, 인터파크, 롯데아이몰, CJ오쇼핑 등 주요 인터넷쇼핑몰에도 입점했다. 모피 성수기인 겨울철에는 서울 구로구 본사 쇼룸에서 특별 판매행사와 다양한 할인 서비스도 진행한다.

대동모피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그것을 현명한 방식으로 누리고 싶어 한다”며 “고객이 원할 경우 체형에 맞는 제품을 주문받아 맞춤 생산하고, 원하는 디자인과 스타일에 맞게 리폼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제품 구입 고객에게는 대동모피 제품뿐 아니라 타사 제품도 보상판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daedongfur.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838-6874)로 문의하면 된다.

구미화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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