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비비 크림, 삼중세안에도 형광물질 지워지지 않아…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4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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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비비 크림
형광비비 크림


형광비비 크림

형광비비 크림이 화제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형광물질이 포함된 비비크림을 바르고 클럽에 갔다가 어둠 속에서 얼굴이 형광색으로 빛나 낭패를 봤다는 여성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11년 A화장품 회사의 비비크림을 바른 채 친구와 함께 클럽을 갔다. 하지만 어두운 클럽 조명 아래서 눈과 콧구멍을 제외한 글쓴이의 얼굴 전체가 형광색으로 빛났다는 것.

글쓴이는 "클렌징 제품으로 얼굴을 닦았으나 푸른빛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내 얼굴을 닦아주던 친구의 손에도 푸른 형광물질이 묻어났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글쓴이는 집으로 돌아와 3중 세안을 했음에도 해당 형광물질이 말끔히 지워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형광물질의 원인을 찾던 작성자는 형광물질에 반응하는 라이트를 이용해 문제의 푸른색 형광물질이 비비크림 때문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A화장품 측은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성분을 사용했고, 해당 문제는 이후 개선됐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광비비 크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광비비 크림, 얼굴에 엄청 안 좋을 듯", "형광비비 크림, 형광물질을 얼굴에 쓰는 화장품에 넣었단 말이야?", "형광비비 크림, 클럽에서 엄청 민망했을 듯", "형광비비 크림, 얼굴 밝아보이게 하려고 비비크림에 형광물질을 넣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사진=형광비비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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