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7일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 있는 가람 이병기(1891∼1968) 생가와 원광대 숭실기념관 일대에서 2013 가람문학제가 열린다. 첫날엔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면서도 시조와 국학 연구에 매진한 가람의 업적을 기리는 학술대회가 원광대에서 열린다. 둘째 날에는 가람의 생가인 수우재(守愚齋)에서 제5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이 개최된다. 백일장에 앞서 열리는 제33회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는 시조 ‘주상절리’를 발표한 이정환 시인이 본상을 받는다. 익산문화재단 063-843-8811
13∼15일 경기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황순원(1915∼2000)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10회 황순원문학제가 열린다. 경희대와 양평군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첫날에는 황순원 작가 추도식과 문학 심포지엄이 펼쳐진다. 황순원학회장인 최동호 고려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소나기’ ‘소녀’ 등 황순원의 초기 작품을 다룬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같은 날 황순원문학관 강당에서는 황순원신진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소설집 ‘여름’을 낸 소설가 김유진 씨. 14일에는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15일에는 황순원문학촌 기행도 예정돼 있다. 황순원문학관 031-773-2299
‘지리산’의 소설가 이병주(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3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도 26일 경남 하동군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서울 경희대에서 제6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수상자로는 대만 작가 황춘밍(黃春明·71)이 선정됐다. 제12회 이병주전국학생백일장 시상도 함께 이뤄진다. 이병주문학관 055-882-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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