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홋카이도서 온천-라벤더香 즐기며 특급휴가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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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패키지 선보여

이번 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일본을 고려해 보면 어떨까. 엔화 약세 현상으로 여행 경비가 전보다 크게 줄었고, 여러 저가항공이 있어 어느 때보다 저렴한 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나투어는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 지친 몸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회복할 수 있는 휴가 여행상품을 추천했다.

일본의 4대 섬 중 가장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는 여름 평균 기온이 20도 전후로 쾌적한 날씨가 특징이다. 원래 홋카이도 하면 겨울철의 눈이 먼저 떠오르지만 요즘엔 선선한 날씨 덕분에 여름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 날로 치솟는 홋카이도의 인기를 고려해 하나투어는 7∼9월 석 달 동안 5000여 석의 특별기 좌석을 확보해 놓았다.

홋카이도의 인기 관광코스로는 일본 5대 도시에 들어가는 삿포로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오타루, 호수의 전경이 아름다운 도야, 온천 지역인 노보리베쓰와 조잔케이 등이 있다.

여름철 여행에는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후라노는 서늘한 기후 덕에 일본 최대의 라벤더 산지가 된 곳이다. 한여름에도 대규모 농원에 펼쳐진 형형색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광활한 구릉이 아름답게 펼쳐진 비에이는 매년 아마추어 사진작가 5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TV 광고에도 자주 등장한다.

하나투어의 패키지 상품에는 이 두 지역이 필수코스로 포함돼 있다. 자유여행(에어텔) 상품 중에는 후라노·비에이 1일 관광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있다.

하나투어는 도야 호수 호반에 위치한 최상급 온천리조트 노노카제와 고급 료칸 쇼게쓰그랜드 등을 숙박지로 준비했다. 노노카제에선 호수를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쇼게쓰그랜드는 저녁식사를 고객 객실에서 직접 서빙해주는 서비스가 특징이다. 두 숙소에서 묵는 상품은 하나투어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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