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비타민E 가득한 아몬드 간편하게 마시며 건강 지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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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슈퍼 푸드’란 칼로리는 낮으면서 영양가가 풍부하고 체내 유해산소를 억제시켜 암, 고혈압 노화 등의 예방 효과가 있는 성분을 포함한 식품이다.

동원 F&B는 웰빙 견과류인 아몬드를 갈아 만들어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는 ‘덴마크 아몬듀’를 출시했다. ‘덴마크 아몬듀’는 아몬드를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신개념의 아몬드 음료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생아몬드를 갈아서 만들었다. 동원 F&B 관계자는 “‘덴마크 아몬듀’ 2잔을 마시면 20∼23개, 무게 약 28g의 아몬드를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적정 용량”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설명하는 아몬드의 효능은 이렇다. 먼저 다이어트 효과다. 단백질,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몬드 100g에는 보통 약 54g의 지방이 들어있다. 이 중 대부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산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아몬드 제품 라벨에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병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표기를 허용하고 있기도 하다. 피로 해소와 피부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에 들어있는 비타민B, 비타민E,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물질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아몬드는 견과류 중 비타민E 함량이 가장 높다. 비타민E는 인체 속 유해산소 제거, 생식능력 증강, 노화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아몬드 생산국인 미국에서는 이미 아몬드 음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아몬드를 갈아 만든 아몬드 음료가 ‘아몬드 밀크’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동원 관계자는 “아몬드 밀크는 우유와 두유의 대체품으로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아몬듀’는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순식물성 음료인 데다가 유당이 없어 소화가 잘되는 락토프리 제품이기도 하다. 이임식 동원 F&B 유음료개발팀장은 “성장기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마실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웰빙트렌드와 더불어 아몬드 음료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310mL는 1400원, 900mL는 2950원.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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