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스프레이 뿌리고 빗질하면… 메이크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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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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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녀 산도녀들 화장 고치기도 쉬워졌네
■ ‘돈터치 화장품’ 이렇게 편할수가

스프레이 타입의 BB제품인 오뜨 스킨의 ‘에어브러시’는 손으로 바를 필요 없이 뿌려주는 것만으로 피부 결점을 가려준다. HMJ코리아 제공
스프레이 타입의 BB제품인 오뜨 스킨의 ‘에어브러시’는 손으로 바를 필요 없이 뿌려주는 것만으로 피부 결점을 가려준다. HMJ코리아 제공
바쁜 출퇴근길에 틈틈이 걷기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가까운 산을 찾아 맑은 공기와 바람을 쐰다. ‘운도녀(운동화를 신고 다니는 도시여성)’, ‘산도녀(산을 타는 도시여성)’란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여성에게 걷는 것과 아웃도어 활동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일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여성에게 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완벽한 스타일이다.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아침에 완성한 메이크업은 지워지거나 번지기 쉽고, 잦은 야근으로 감지 못한 머리는 늘 부스스하다. 야외활동 시 햇볕으로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도 부지런히 발라야 한다.

문제는 메이크업을 수정할 시간이 없다는 것. 손에 제품이 묻어나 씻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손 댈 필요 없이 바르고 지우는 일명 ‘돈터치(Don’t touch) 화장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프레이 BB와 뿌리는 샴푸

브러시나 퍼프, 손가락을 사용해 바르는 BB제품은 사용 후 손이나 도구를 일일이 씻어줘야 해 번거로웠다. 요즘 출시된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BB제품은 이런 불편함을 덜어준다.

오뜨 스킨의 ‘에어브러시’는 스킨케어 단계를 마치거나 수정 메이크업을 할 때 뿌려주는 것만으로 피부 결점을 가려준다.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메이크업을 할 수 있어 ‘1초 광채 썬비비’라고 불린다. 선블록,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하이라이터, 메이크업 픽서 등의 기능을 하나에 담았다.

메이크업과 함께 중요한 게 ‘머릿발’이라 불리는 헤어스타일이다. 더운 날씨로 두피의 피지분비량이 늘어나면 이마 부위에서 나오는 기름기로 머리카락이 달라붙을 때가 있다. 이럴 때 물 없이도 막 감은 듯한 머릿결로 만들어 주는 드라이 샴푸를 추천한다. 등산 후 땀으로 달라붙은 머릿결에도 드라이 샴푸를 뿌린 다음 손가락으로 빗질하듯 넘기면 된다.

영국 프로페셔널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레이블엠에서 출시한 ‘드라이 샴푸’는 모근 및 모발의 유분을 제거해주는 제품이다. 스타치(녹말가루) 성분이 함유돼 모발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준다. 제품을 잘 흔든 후 10∼15cm 거리에서 모발 뿌리 쪽으로 스프레이를 뿌린 뒤 빗어주면 된다.

코렉터펜과 스프레이 선블록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도 피부 자극이 덜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써야 한다. 특히 얼굴에서 가장 얇고 민감한 부위인 눈가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손이나 휴지를 사용하면 잔주름이 생긴다. 이럴 때 눈가와 입술 메이크업을 세밀하게 고쳐주는 코렉터펜을 사용해 보길 추천한다.

크리스찬디올의 ‘디올쇼 플래시 코렉터’는 마스카라나 립스틱의 번짐을 지워주고 교정해주는 코렉터펜이다. 클렌징 오일이 적셔진 크레용 모양의 디자인으로 눈가 화장뿐 아니라 립스틱까지 수정할 수 있다. 코렉터펜 하나로 메이크업 리무버와 면봉의 기능을 한번에 누릴 수 있다. 미니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하다.

봄이나 여름철 노출이 심한 계절에는 어깨나 팔, 다리 등에도 자외선차단제를 4∼5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럴 때 시중에 판매되는 튜브형 제품을 사용하면 바르고 스며들기까지 보통 5∼10분 정도 걸린다. 사용 전 손을 씻고 제품이 잘 스며들도록 문지르고 두드리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 제품의 성분에 따라 백탁(하얗게 들뜨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 번들거리지 않도록 오랫동안 두드려줘야 한다.

뉴트로지나의 ‘울트라 쉬어 웻스킨 선블록’은 워터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한 강력한 스프레이 형태의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 차단막이 야외 활동으로 땀이나 물기에 젖은 피부에 발라도 하얗게 뜨지 않고 피부에 밀착된다. 스프레이 타입이라 손에 묻힐 필요 없이 그대로 원하는 부위에 뿌려주면 된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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