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c]보디 안티 에이징, 나홀로… 집에서… 편하게

■ 뉴스킨 코리아, 가정용 보디케어 시스템 선보여

최근 안티 에이징의 화두가 얼굴에서 몸으로 확대되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는 집에서도 탄력 있게 보디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뉴스킨 코리아 제공

“내 나이 마흔 하나다. 당신 앞에 서 있는 순간이 가장 젊은 날이다. 오늘보다 어제가 청춘이었고, 오늘보다 어제가 열정적이었으며 어제보다 그제가 더 대범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했던 말을 여자들은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조금 다른 버전으로 되뇐다.

‘오늘보다 어제 피부가 더 탄력 있었고, 어제보다 그제의 살들이 중력에 대항해 처지지 않았다.’

매일매일 조금씩 미모와 어린 빛이 사라져간다는 것만큼 여자들을 슬프게 하는 게 있을까. 오늘보다 내일이 더 예뻐질 것이란 희망이 여자를 웃게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뷰티업계의 영원한 화두는 희망이다. 시간을 거슬러 오늘보다 내일 더 탄력 있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희망이 안티 에이징의 핵심인 것이다.

안티 에이징의 뉴 트렌드는 ‘보디’

최근의 안티 에이징 트렌드는 단순히 얼굴만 탱탱해 보이기 위한 것에서 벗어나 건강한 아름다움으로 확대하고 있다. 속 건강을 잘 챙겨 생기 있어 보이고, 운동으로 관리한 것 같은 탄탄한 보디가 필수조건이 되는 것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보디케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운동과 더불어 울퉁불퉁 뭉쳐 있는 보기 싫은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고 탄력을 주는 퍼밍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프리미엄 안티 에이징 전문기업 뉴스킨 코리아가 20∼59세 대한민국 성인 남녀 214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얼굴 안티 에이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90.3%, 보디 안티 에이징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 응답자의 80.7%였다. 몸에 대한 관심이 얼굴만큼 높다는 얘기다.

노화의 대표적인 현상으로는 역시 ‘피부 탄력 저하’를 첫 번째로 꼽았다. 그 뒤로 ‘살이 처지는 현상(뱃살 팔뚝 엉덩이 등)’, ‘칙칙한 피부 톤’이 뒤를 이었다. 노화를 막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활동으로 86%가 안티 에이징 화장품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이어 자기 관리, 식습관 개선, 운동, 에스테틱, 피부과 및 성형외과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의외로 몸을 위한 안티 에이징 화장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안티 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은 82%였지만 몸에 쓰고 있다는 사람은 23%에 그쳤다. 보디용 안티 에이징 제품을 쓰지 않는 이유로는 관련 제품을 찾기 어렵다는 대답이 많았다. 관리하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관련 제품은 아직 많지 않은 것이다.

권민수 뉴스킨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동안을 꿈꾸고 젊음을 원하는 시대적 트렌드 안티 에이징의 개념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보디 안티 에이징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에서 슬리밍 마사지 효과를

보디 안티 에이징의 핵심은 피부 속의 수분을 잃지 않으면서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좀더 탄력 있는 보디라인을 원한다면 전문 슬리밍 마사지숍을 찾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한 번에 1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이 문제다. 이에 최근에는 집에서도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 시장에 속속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뉴스킨 코리아. 집에서도 손쉽게 탄력 있는 보디라인을 관리할 수 있는 토털 보디 케어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를 선보이고 있다.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는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 ‘에이지락 바디 셰이핑 젤’ ‘에이지락 더마틱 이펙트’ 3종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지락 바디 셰이핑 젤을 몸에 바르고 갈바닉 스파 시스템 에이지락 바디의 전원을 켜고 부드럽게 라인을 따라 문지르면 피부에 탄력을 준다는 게 뉴스킨 측의 설명이다. 몸의 피부에 최적화된 갈바닉(미세전류) 관리 기능이 에이지락 바디 셰이핑 젤에 함유된 성분의 효과를 향상시킨다. 에이지락 바디 셰이핑 젤은 카카오 추출물, 호스테일켈프 추출물 등 다양한 미용성분이 들어 있다. 갈바닉 스파시스템 에이지락 바디는 또 사용하기 편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돼 있고 광학디스플레이, 관리시간을 알려주는 알림 음이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준다. 일주일에 2, 3회 사용하는 게 좋다.

에이지락 더마틱 이펙트는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보디 전용 로션으로 매일 아침저녁 샤워 후 물기를 닦아내고 팔 배 허벅지 등에 적당량을 발라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면 된다. 세 가지 제품이 들어 있는 에이지락 바디 트리오의 가격은 60만 원 선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