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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차림의 ‘마스크녀’ 매일 성매매한 이유는…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5 17:43
2012년 7월 5일 17시 43분
입력
2012-07-05 11:46
2012년 7월 5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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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의 한 유흥가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호객 행위를 하며 성매매를 해온 여성이 있다. 그는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기괴한 차림 때문에 '마스크녀'로 불린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마스크녀'는 미대를 졸업한 후 미술 교사로 일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던 여성이었다.
그런 그가 성매매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7일 밤 11시10분 '나는 노예였다-팔선녀와 꼭두각시들' 편에서 저항 없는 복종의 위험성을 다룬다.
평범한 삶을 누리던 미술 교사를 '마스크녀'로 전락시킨 사람은 '선녀님'이라 불리는 사람이었다.
'선녀님'은 폭행뿐 아니라 '하루 한 끼, 라면 3개를 한꺼번에 먹어라' '남편과 이혼하라' '가족과 연락을 끊어라' '성매매를 해서 돈을 바쳐라'는 지시를 내렸고 '마스크녀'는 3년간 그 지시를 따랐다.
제작진은 "저항 없는 복종이 때론 평범한 사람들을 믿을 수 없는 괴물로 둔갑시킨다"며 자기 손으로 두 딸을 살해한 가정주부의 사례도 소개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기막힌 사건들이 우리에게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1960년대 미국에서 실시된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은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실험 참가자들은 피실험자가 퀴즈 정답을 맞히지 못할 때마다 강한 전기 충격을 가하라는 대학교수의 명령을 맹목적으로 따랐다.
제작진은 일명 전기충격 실험으로 알려진 이 실험을 한 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과 함께 실시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놀라운 실험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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