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제일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는?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는 '학원·교육'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산·건설·노무' 아르바이트는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정보 포털 '알바몬'은 현재 등록된 업종별 공개이력서 중 대학생 이력서가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학원·교육 업종이 57.8%로 유일하게 대학생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이어 외식·식음료 업종이 47.5%로 절반 수준이었다. 문화·여가·생활 업종도 44.0%로 대학생 비중이 높은 직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생산·건설·노무 업종은 대학생 비중이 22.1%에 머물러 지원자 5명 중 1명이 대학생인 기피 업종으로 조사됐다. IT·디자인업종(26.1%) 역시 4명 가운데 1명 꼴로 대학생이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직종별로 대학생 이력서 비중을 살펴보면 입시·보습학원 강사가 전체 1624건 이력서 중 1099건이 대학생 이력서인 것으로 나타나 67.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5.9%의 비중을 보인 학습지·방문교사가 차지했다. 이어 보조교사(61.9%), 학원· 교육· 기타(57.4%), 외국어강사(56.1%) 등 상위 5위까지 모두 학원·교육 업종 아르바이트인 것을 알 수 있다.

생산·제조·품질검사 직종은 총 3680건 이력서 중 대학생 이력서가 597건으로 16.2%에 머물렀다. 정비·수리·설치·A/S(19.8%) 역시 20% 수준으로 저조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