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 동아일보 뷰티 리뷰] 스킨케어의 첫단계 클렌징! 피부 미남 포토그래퍼 3인의 ‘라끌레르 다니엘 비누’ 2주 체험기 &남성 클렌징 노하우
입력 2012-05-03 18:552012년 5월 3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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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음주, 자외선 등 유해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남성 피부는 자칫 방심하는 순간 세월의 직격탄을 맞기 쉽다. 건강한 피부 미남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스킨케어의 첫 단계인 클렌징부터 바로잡아 보자. 피부 관리에 일가견 있는 포토그래퍼 3인의 ‘라끌레르 다니엘 비누’ 2주 체험기를 참고해 볼 것! 남성 피부, 무엇이 다를까?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여성의 피부처럼 남성의 피부는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고, 피부 두께는 갈수록 두꺼워진다. 특히, 기온이 높아지는 봄·여름철에는 피지 분비가 더욱 활성화되어 각질과 트러블이 발생하고 피부결은 거칠어지게 된다. 여성 못지않게 섬세한 케어가 필요한 남성 피부를 위해서는 꼼꼼한 클렌징 습관이 필수다. · 뷰티 테스터 3인의 피부고민
허원회 (31, 럭스 스튜디오) “뜨거운 조명을 가까이 하는 직업의 특성상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요. 매일 챙기지는 못하지만 일주일에 3~4일 정도는 피부를 청결히 한 후, 수분 크림 등으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줘야 해요.”
김래영 (32, 청년사진관) “먼지가 많은 곳에서 일하다 보니 T존 부위에 자잘한 좁쌀 여드름이나 피지가 생겨나곤 해요. 반면, 다른 부위는 건성이라서 세안 후 당김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죠.”
이정민 (32, 진공 스튜디오) “피부가 건강한 편이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점차 건조해지는 것 같아요. 이전에는 자연스럽게 사라지던 각질도 이제부터는 슬슬 관리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 클렌징 습관 허원회 “야외 촬영 횟수가 점점 늘고 있어요. 봄철 황사와 매연 때문에 귀가 후 클렌징에도 신경이 쓰이죠. 브러시가 달린 클렌저를 구비하고 있지만, 번거로워서 자주 사용하지 못하는 편이에요.” 김래영 “여러 제품을 두루 사용해보는 편이에요. 야외 촬영 후 얼굴이 그을리거나 각질이 올라올 때면 거품을 풍성하게 내서 얼굴을 씻어내죠.” 이정민 “풍성한 거품으로 노폐물을 씻어내는 느낌을 좋아해요. 최근에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져서인지 노폐물은 깨끗이 제거하면서 촉촉함이 남는 클렌징을 선호해요.”
· 사용감 허원회 “쉐이빙폼처럼 조밀한 거품 덕에 노폐물이 좀 더 깨끗하게 제거되는 느낌. 은은한 향기와 부드러운 감촉이 어우러져서 기분까지 맑아져요.” 김래영 “기존의 남성 클렌저에서 소홀하기 쉬운 섬세한 향이 좋아요. 인위적이고 강한 향이 아닌 재료에서 베어 나오는 듯 자연스러운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느낌이 들거든요.” 이정민 “거품의 촉감이 일반 비누보다 부드러운 편. 단, 비누 거품을 내서 면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풍성하고 무른 거품을 만들기에 다소 시간이 걸려요. 거품이 적은 대신 밀도가 쫀쫀하기 때문에 세안용으로 적합한 것 같아요.” · 세정력 & 피지 개선도 허원회 “세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다음날 피부가 칙칙하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쓰면 쓸수록 트러블과 피지가 줄어든 것이 확실히 느껴져요. 미세한 각질 제거 효과가 있어서인지 얼굴톤도 한결 밝아지네요.” 김래영 “기존에 사용하던 클렌저와 비교해 봐도 세정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에요. 노폐물을 과하게 제거하는 클렌저는 간혹 피부가 거칠어지기도 하는데, 오히려 피부가 부드럽게 정돈되는 느낌이 좋아요.” 이정민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이 심했어요. 라끌레르 다니엘 비누를 사용한 뒤로는 번들거림으로 인해 모공이 넓어지는 증상이 사라졌어요.”
· Before & After 허원회 “천연 비누라 그런지 쓰면 쓸수록 피부가 촉촉하게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요. 세안 후 부드러워진 느낌이 좋아서인지 얼굴을 자꾸 만지게 되네요.” 김래영 “오후가 되면 조금씩 올라오던 피지가 사라졌어요. 건조한 부위가 조금 당길 때도 있지만 기초케어를 확실히 하죠. 무엇보다 각질이 정돈되서 다음 단계의 기초 제품이 잘 받는 느낌이 들어요.” 이정민 “밤샘 작업 후, 당연한 듯 올라오던 피지와 트러블이 사라졌어요. 각질 제거를 따로 하지 않아 피부가 푸석했었는데 속부터 올라오는 자연스러운 윤기와 함께 말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좋네요.” · For who 허원회 “아토피나 화학제품에 트러블이 있는 피부의 소유자, 야외 환경에 노출이 잦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김래영 “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천연 성분이 예민한 피부를 달래주는 것은 물론 천연 허브향이 심신을 안정시켜 주거든요.” 이정민 “건성 피부보다는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에 추천해요. 건성 피부가 사용한다면 수분 공급은 확실히 해주세요.” · My beauty secret 허원회 “출근 전, 자외선 차단효과가 있는 제품을 기초 기능성 제품과 섞어 발라요. 미지근한 물과 순한 비누로 클렌징 후, 찬물로 마무리해요.” 김래영 “피부가 깨끗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기능성 제품이라도 효과가 없어요.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아침, 저녁 세안 습관은 반드시 지키세요!” 이정민 “남자들은 복잡하고 귀찮은 것을 싫어해요. 비누, 각질제거제, 피지 조절 로션 식으로 하나씩 사용하는 것보다 ‘원 소스 멀티 유즈’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죠. ‘라끌레르 다니엘 비누’처럼 각질, 피지, 클렌징 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제품을 추천해요.” (Q&A) 남성 피부 클렌징, 궁금해요!
Q. 세안 시 적당한 물의 온도는? 세안시 적당한 물의 온도는 30~35℃. 손을 갖다 댔을 때 체온과 비슷하거나 좀 더 시원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세안의 시작부터 끝까지 차가운 물로만 세안하는 남성이 많은데 피지는 차가운 물에서는 쉽게 없어지지 않아요. 반대로 물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가 가장 좋습니다. 단, 헹굼의 마지막에는 차가운 물로 10~20회 패팅하세요!
Q. 봄·여름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적합한 클렌징 방법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이중세안이 필요합니다. 클렌징 오일이나 로션이 부담스럽다면, 끈적임 없는 클렌징 워터나 메이크업 전용 티슈로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내고 2차 세안하세요. 자외선 차단제에 함유된 성분이 모공을 막으면 모공이 확장되어 탄력이 떨어지고, 노폐물이 쌓여 트러블이 생기기 쉬워요.
Q. 일반 비누와 천연 비누의 차이점은? 일반적인 비누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액체를 고체화 시켜야 하기 때문에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합성계면활성제는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파괴시켜 유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죠. 반면 천연 비누는 계면활성제와 화학 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 수 있어요.
PLUS 라끌레르 다니엘 남성 비누 세트 라끌레르의 ‘다니엘 남성 비누’는 스트레스와 잦은 면도, 자외선에 지친 남성의 피부를 위한 천연 비누로 전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합성 계면활성제, 화학약품을 첨가하는 일반 비누와 달리 천연 성분으로만 이루어져 자극 없이 건강한 피부를 완성시킨다. 글·이수영<우먼 동아일보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swim1020@hanmail.net> 사진·문형일<동아일보 출판사진팀 기자> 도움주신 곳·라끌레르 02-6402-9145 www.lacla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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